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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사고무탁

어제 슈가맨에 씨야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보고

오랜만에 씨야의 노래를 듣다보니

2008년 초반의 내가 생각난다...

사고무탁이었던 스무살의 나

핸드폰을 팔고 밤엔 불판 닦으면서 생활비를 벌어야 했던 그때의 내모습

학교에가도 밥사먹을 돈이 없어서 학교도 잘 안나가 학사경고까지 받았던 그때.. 

가만 생각해보면 2007년 후반부터 2008년 후반까지의 노래는 잘 듣지 않는걸 보면

그때의 기억이 자꾸 나기 때문이겠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지나와서 생각해보면

그때의 힘든 나를... 온전한 의지할곳 없던 나를....

지켜주기 위해 지금까지도 마음과 신경을 써주던

사람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때의 기억이 지금은 아름답게 남아 있는 이유이기도 하겠지...

그때는 그랬지... 

 

감사함은 평생 갚는것.. 내가 살아야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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